보스턴서 만찬… 극진 대접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26일부터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보스턴 자택으로 초청, 만찬을 함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지지(時事)통신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방미기간 중 보스턴을 방문하는 아베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을 보스턴에서 직접 맞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케리 장관은 아베 총리와 기시다 외무상을 보스턴 자택으로 초청해 만찬도 함께한다.
케리 장관이 수도 워싱턴DC가 아닌 자신의 고향 보스턴으로 아베 총리를 초청한 것은 개인적 친밀도를 높여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을 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케리 장관은 지난해 10월에도 미국을 방문한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보스턴으로 초청한 적이 있다.
일본 측도 케리 장관의 ‘보스턴 환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지통신은 “보스턴은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미국대사의 연고지이기도 하다”며 보스턴과 일본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보스턴에 머무는 동안 하버드대 등에서 강연을 하고 미국 대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케리 장관이 수도 워싱턴DC가 아닌 자신의 고향 보스턴으로 아베 총리를 초청한 것은 개인적 친밀도를 높여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을 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케리 장관은 지난해 10월에도 미국을 방문한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보스턴으로 초청한 적이 있다.
일본 측도 케리 장관의 ‘보스턴 환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지통신은 “보스턴은 캐럴라인 케네디 주일미국대사의 연고지이기도 하다”며 보스턴과 일본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보스턴에 머무는 동안 하버드대 등에서 강연을 하고 미국 대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