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 부회장 지배력 강화대림그룹의 3세 경영체제가 본궤도에 오른다. 대림코퍼레이션은 22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해욱(사진) 대림산업 부회장이 대주주(지분 88.69%)인 정보기술(IT)업체 대림아이앤에스(I&S)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 지분 21.67%를 가진 대림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이다.

합병은 대림코퍼레이션의 신주와 대림아이앤에스 기존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에스의 합병비율은 1대 4.19로 결정됐다.

5월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오는 7월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아들인 이 부회장의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율은 현재 각각 60.9%와 32.1%에서 42.7%와 52.3%로 바뀐다.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이 크게 강화되는 셈이다.

이번 합병은 사업 시너지 극대화, 재무구조 개선, 신규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기 위한 측면도 크다고 대림코퍼레이션 측은 설명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산업 외에 대림에너지(30%), 켐텍(10%) 등의 지분도 보유 중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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