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메이웨더, 7회 KO승 할 것”
모델 리마 “승리의 주인공은 파키아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매니 파키아오(필리핀)가 연출할 ‘세기의 복싱 대결’에 월드 스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의 넘버원 쿼터백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할리우드 배우 마크 윌버그 등 월드 스타들이 이번 대결(5월 3일)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호텔 특설링에서 직접 관전할 예정이다.

게다가 양편으로 나뉘어 장외 응원전을 펼치면서 흥을 돋우고 있다. 브래디는 “난 언제나 머니(Money)의 편”이라고 말했다. ‘머니’는 스포츠재벌인 메이웨더의 별명이다. 배우 제이미 폭스 역시 “정말 오랜만의 명승부다. 승자는 머니”라고 말했고,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의 ‘공룡 센터’ 샤킬 오닐(왼쪽 사진)은 “메이웨더의 7회 KO승”이라고 장담했다.

톡톡 튀는 메이웨더와 달리 성실한 이미지를 갖춘 파키아오의 ‘후원자’들도 많다. 복싱 영화 ‘파이터’에 출연했던 윌버그는 “나는 팩맨(Pac Man)과 함께”라고 말했다. ‘팩맨’은 파키아오의 애칭. 빠른 연타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모습이 게임 속 팩맨과 비슷해 붙여졌다. 톱모델 아드리아나 리마(오른쪽)는 “세기의 대결, 주인공은 파키아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딸인 라시다는 “아버지는 파키아오만 응원할 것”이라고 밝혀 메이웨더에게 ‘복수’했다. 앞서 메이웨더는 “알리는 레온 스핑크스에게 패한 적이 있지만 나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47전 47승). 알리보다 내가 더 뛰어나다”라고 대선배를 자극했다.

23일 예매가 시작된 일반 입장권 판매분 500장은 판매 개시 1분도 안 돼 동났다. 이번 경기의 티켓 판매 매출액은 7400만 달러(약 80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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