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해수부 장관이네요. 해양·수산 쪽을 전공한 계기는.
“고향이 부산인 데다 대학 지도교수가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이신데, 해상법을 하신 분이어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명박정부 출범 때 ‘해수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찬성했던 기록이 있네요.
“그때 개인적으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대했죠. 그런데 당시 도장을 당 원내대표실에서 보관했던 때라, 그걸로 다 찍어서 낸 거예요. 노무현정부 말기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이 야당인 데다 의석도 열세였던 시절이어서 원내대표에게 소속 의원들 도장을 맡겨 놨을 때거든요.”
―법안 공동 발의자였는데….
“많은 분들이 공동 발의자로 올라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폐지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박근혜정부 출범 때 해수부 부활에 앞장서 노력했습니다. 폐기론을 주장했다는 건 사실과 다릅니다.”
유 장관은 17대 국회에 입성해 당 대변인을 맡기도 했지만 18대 총선에선 친이계 주도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친박 무소속 연대’ 간판으로 출마해 당선되고 복당하는 곡절을 겪었다. 19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하고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박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에서는 직능총괄본부 수산업본부장을 맡을 만큼 이 분야에 애정이 많다. 저서로는 해양보험판례연구(2002년), 해양판례연구(2009년) 등이 있다.
△1959년 부산 생 △경남중·동아고 졸△서울대 법학과 졸 △뉴욕대학원 로스쿨 졸 △17·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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