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AP통신 등은 알 후세인 빈 압둘라 2세(사진) 요르단 왕세자가 유엔본부에서 ‘젊은이들이 어떻게 극단주의와 맞설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공개토론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젊은이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 등에 가입하는 것을 막고 평화를 위한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토론에서 압둘라 2세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미만”이라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젊은이들이 극단주의와 맞서자고 주장했다. 그는 “가난과 취업난 등이 젊은이들을 극단주의로 내몰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교육, 적절한 근로 기회 등이 제공돼야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압둘라 2세는 현재 20세에 불과해 유엔 안보리 회의 주재자로서 최연소 기록을 남겼다. 그가 안보리 회의를 주재한 것은 요르단이 4월 안보리 의장국이기 때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극단주의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면서 “젊은이들이 증오와 폭력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대량 수업(Mass Instruction)’이라는 무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pshoon@munhwa.com kn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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