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핀 복합재료 원천기술과 응용 및 실용화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사진)가 27일 울산과학기술대(UNIST)에서 문을 열었다.

UNIST는 이날 오후 1만㎡ 부지에 건축 연면적 57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센터에는 UNIST 21명의 교수가 소속돼 그래핀을 포함한 저차원 탄소 재료 부분의 기초연구에서부터 산업적 응용연구와 학제 간 융합연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게 된다.

연구진은 특히 울산시의 기업들과 협력 모델을 마련하고, 국제 공동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종범 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센터 준공으로 그래핀 및 탄소섬유 등 탄소재료의 기초연구뿐 아니라 응용연구에도 집중해 고품질 그래핀의 대량생산과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 및 고분자 복합재료 연구·개발을 본격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 연구는 앞으로 울산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전지, 정밀화학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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