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유헬스케어는 ‘유판씨’‘비나폴로’ 등으로 유명한 유유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로 백화점·할인점 등의 일반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또 중국 유제품 해외 생산기업 리스트에 유청단백질 분말(웨이프로틴 파우더)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 2곳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유헬스케어는 이번 유 대표이사의 선임에 대해 “일부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의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해외 판매 및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이사는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의 장남으로, 뉴욕 메릴린치 증권과 글로벌제약사인 노바티스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2008년 유유제약에 입사한 유 대표이사는 최근까지 영업 및 마케팅, 연구개발 등 기업 경영 전반을 총괄해왔다. 그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 기업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둬 지난해 유유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유유헬스케어 측은 “유 대표이사가 해외 경험을 살려 현지 투자자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제품의 마케팅 및 영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