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公 호텔등급 전환… 무궁화서 국제적 통용 ‘별’로서울신라호텔이 ‘5성 호텔’ 간판(사진)을 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새롭게 도입된 ‘5성’ 체계의 호텔등급 심사를 한 결과 서울신라호텔을 첫 5성 호텔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호텔등급심사가 바뀐 후 새로운 등급표시인 별을 부착하는 것도 서울신라호텔이 처음이다.

서울신라호텔은 3월 전문가 3명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문가 1명과 소비자 평가요원 1명이 각각 실시한 암행평가를 모두 무난히 통과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관광호텔 5성 등급은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만점의 90% 이상 점수를 받는 호텔에 부여된다. 전국 관광호텔 중 호텔 등급심사를 받아야 할 호텔은 총 760곳(2015년 2월 말 기준, 제주특별자치도 제외)이다. 새로운 호텔 등급제도인 별 평가신청을 한 호텔은 50곳에 이른다.

지난 40여 년간 호텔업의 등급 표시는 무궁화 문양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별등급 표시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고, 기존 호텔등급 제도가 관광호텔을 회원사로 둔 한국호텔업협회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평가해 처리되다 보니 평가 결과에 대한 타당성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았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지난해 말 ‘5성’ 체계의 호텔등급심사제를 도입,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등급심사도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에 맡겨 객관성을 높였다.

한편 국내 최초의 ‘5성급’ 호텔 현판식은 다음 달 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경택 기자 ktlee@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