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억만장자가 5년 전 감춰둔 ‘보물상자’를 찾기 위해 수십만 명이 도전했지만 허탕을 쳤다. ‘보물찾기’ 게임을 벌인 주인공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에 거주하는 골동품 거래상이자 작가인 포레스트 펜(84)이다. 그는 지난 1988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자 평생 모은 금괴와 보석, 황금동전을 상자에 담아 뉴멕시코주 어딘가에 숨겨놨다. 이어 보물을 찾는 단서를 담은 자서전 ‘스릴 넘치는 추적(The Thrill of the Chase)’이라는 책을 통해 보물이 묻힌 장소에 관한 9가지 힌트를 담은 시를 발표했다. 그동안 약 30만 명이 약 200만 달러(21억4000만 원)어치로 추정되는 보물을 찾아 헤맸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갔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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