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방범·원격 검침 등 도시 주요기능 ICT로 연결정보통신기술(ICT)산업과 문화·쇼핑단지인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사진)가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최근 센텀시티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세부 로드맵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구축사업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란 첨단 ICT 인프라를 활용해 도시의 주요 기능을 인간의 신경망처럼 네트워크화한 도시를 말한다.

시는 먼저 부산대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연구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시는 이들 국내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9월까지 ‘개방형 스마트 시티 개발 환경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시스코·SK텔레콤 컨소시엄과 손잡고 ‘도시 유망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9년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 세상을 구현키로 했다.

따라서 향후 이 지역은 안전, 교통, 에너지, 관광,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20가지 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가 구축될 예정이다. 주차장과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혼잡을 막는 시스템, 유아 행동관리·노인 안전사고 예방서비스 등 각종 헬스케어 서비스가 이뤄진다.

관광객들이 체류기간 모든 관광지 정보 등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투어 서비스, 원격 가스 검침 시스템 등 도시관리 서비스, 각종 재난과 범죄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스마트 방재·방범 서비스도 시행된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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