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옥 한채에 12개 업소 ‘어쩌다’
동진시장을 둘러싼 대로와 뒤편의 골목길들은 ‘작은 연남동’이라 불러도 좋을 ‘노른자위’다. 본문에서 언급한 대부분의 곳들을 추천하고 싶다.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일단 가서 느낌대로 발을 옮겨보자.
◇b plus m = 기사식당거리에서 주택가로 접어드는 골목, 벼룩시장이 열리는 꽃길로 알려진 동교로 41길은 데이트를 시작한 커플이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면 좋을 것 같은 길이다. 친환경 목재로 가구를 만들어 전시하고 판매하는 이 가게는 작은 무대의 수줍은 주인공 같은 느낌이다. 일본풍, 북유럽풍, 이런 유행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영리하게 기능을 담은 오너 디자이너의 개성이 돋보이는 집이다.
◇줌마네 = ‘여성의 사회, 경제, 심리적 자립을 위한 인생창작학교이자 문화예술학교’를 표방하는 곳이다. 글쓰기, 영화 만들기, 사진찍기,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로 세상에 말을 걸고, 스스로 삶을 기획하려는 아줌마들의 모임. 인문학과 외국어 강좌를 마련하고, 동네 축제를 열고 잡지를 발간하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가 하면, 르포기사를 연재하거나 단행본을 발간하기도 한다.
◇하하 = 이 집을 비롯한 연남동의 모든 중국음식점들이 다 맛있다. ‘어느 지방 요리인지’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원한다면 검색을. 비전문가인 나는 연남동 중국집을 크게 둘로 나눈다. ‘싸고 맛있는 집’과 ‘그다지 싸지 않고 맛있는 집’. 하하, 편의방, 천리향양꼬치, 이품만두, 대만야시장, 산왕반점 등이 전자에 속한다. 후자는 구가원, 향미, 송가, 매화, 홍복, 띵호아, 백리향, 락락, 류 등이다.
◇어쩌다가게 = 열두 개의 기존 업소가 이층 양옥 한 채에 모여서 영업하는 독특한 곳이다. 자그마하고 아늑한 정원은 공유공간. 커피와 디저트를 위한 1층 ‘라운지’는 사르비아, 브레드 피트, 피스피스, 키오스크 등 이미 카페업계에서 꽤 성공한 가게들이 함께 운영한다. 또 2층에는 책방, 수제화집, 1인 헤어숍, 싱글몰트위스키바, 초콜릿집, 실크스크린작업실, 꽃집 등이 있다. 다리 아픈 몰링보다 느릿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 가게로 가시라.
◇b plus m = 기사식당거리에서 주택가로 접어드는 골목, 벼룩시장이 열리는 꽃길로 알려진 동교로 41길은 데이트를 시작한 커플이 처음으로 손을 잡는다면 좋을 것 같은 길이다. 친환경 목재로 가구를 만들어 전시하고 판매하는 이 가게는 작은 무대의 수줍은 주인공 같은 느낌이다. 일본풍, 북유럽풍, 이런 유행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 미니멀한 디자인에 영리하게 기능을 담은 오너 디자이너의 개성이 돋보이는 집이다.
◇줌마네 = ‘여성의 사회, 경제, 심리적 자립을 위한 인생창작학교이자 문화예술학교’를 표방하는 곳이다. 글쓰기, 영화 만들기, 사진찍기,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로 세상에 말을 걸고, 스스로 삶을 기획하려는 아줌마들의 모임. 인문학과 외국어 강좌를 마련하고, 동네 축제를 열고 잡지를 발간하고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가 하면, 르포기사를 연재하거나 단행본을 발간하기도 한다.
◇하하 = 이 집을 비롯한 연남동의 모든 중국음식점들이 다 맛있다. ‘어느 지방 요리인지’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원한다면 검색을. 비전문가인 나는 연남동 중국집을 크게 둘로 나눈다. ‘싸고 맛있는 집’과 ‘그다지 싸지 않고 맛있는 집’. 하하, 편의방, 천리향양꼬치, 이품만두, 대만야시장, 산왕반점 등이 전자에 속한다. 후자는 구가원, 향미, 송가, 매화, 홍복, 띵호아, 백리향, 락락, 류 등이다.
◇어쩌다가게 = 열두 개의 기존 업소가 이층 양옥 한 채에 모여서 영업하는 독특한 곳이다. 자그마하고 아늑한 정원은 공유공간. 커피와 디저트를 위한 1층 ‘라운지’는 사르비아, 브레드 피트, 피스피스, 키오스크 등 이미 카페업계에서 꽤 성공한 가게들이 함께 운영한다. 또 2층에는 책방, 수제화집, 1인 헤어숍, 싱글몰트위스키바, 초콜릿집, 실크스크린작업실, 꽃집 등이 있다. 다리 아픈 몰링보다 느릿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 가게로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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