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참패 경선구도 변수로
4·29 재·보궐 선거 참패 후폭풍이 오는 7일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일 새정치연합은 전날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가 참패 수습책으로 내놓은 ‘원내대표 합의 추대’ 안으로 출렁였다. 일단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은 합의 추대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다. 29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이번 경선은 최재성·김동철·설훈·조정식·이종걸(기호순) 의원 등 ‘5파전’으로 확정된 상태. 이종걸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위기일수록 리더에 대한 가치를 놓고 논쟁하는 것도 필요하며 통합의 원칙만큼 민주주의 원칙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합의 추대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설훈 의원은 “지금은 당을 구할 때이고 그러려면 5명이 아닌 130명 전체를 놓고 리더를 뽑아야 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의 ‘깜짝 제안’이 ‘안철수식 정치’를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행보일 뿐 원내대표 합의 추대는 ‘해프닝’으로 지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온다.
재·보선 참패는 차기 원내대표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내 계파 관리 등 원만한 통합형 원내대표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를 상대로 ‘하나를 주고 열을 얻을 수 있는’ 전략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범친노(친노무현) 대 비노(비노무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였던 원내대표 경선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것이다.
유병권 기자 ybk@munhwa.com
1일 새정치연합은 전날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대표가 참패 수습책으로 내놓은 ‘원내대표 합의 추대’ 안으로 출렁였다. 일단 원내대표 경선 후보들은 합의 추대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다. 29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이번 경선은 최재성·김동철·설훈·조정식·이종걸(기호순) 의원 등 ‘5파전’으로 확정된 상태. 이종걸 의원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위기일수록 리더에 대한 가치를 놓고 논쟁하는 것도 필요하며 통합의 원칙만큼 민주주의 원칙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합의 추대가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설훈 의원은 “지금은 당을 구할 때이고 그러려면 5명이 아닌 130명 전체를 놓고 리더를 뽑아야 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내에서는 안 전 대표의 ‘깜짝 제안’이 ‘안철수식 정치’를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행보일 뿐 원내대표 합의 추대는 ‘해프닝’으로 지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온다.
재·보선 참패는 차기 원내대표 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당내 계파 관리 등 원만한 통합형 원내대표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를 상대로 ‘하나를 주고 열을 얻을 수 있는’ 전략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범친노(친노무현) 대 비노(비노무현)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였던 원내대표 경선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것이다.
유병권 기자 yb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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