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중고차 온라인판매 1위 업체인 SK엔카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이 회사에 등록된 수입 중고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5573대보다 11.5% 증가한 5만798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체 중고차 등록대수는 31만1387대로 수입차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16.3%에 달했다. 수입 중고차 비중은 지난 2011년 9.3%에 그쳤으나 2012년 10.1%로 10%대에 올라선 뒤 2013년 11.6%, 2014년 14.3%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1만1490대가 등록돼 가장 많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7743대)와 아우디(6348대), 폭스바겐(6302대) 등의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독일 차가 강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중형 세단이 수입 중고차의 33.0%인 1만6756대로 가장 많았고, 준중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각각 1만1753대와 8720대를 기록했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느는 것은 수입차 바람이 시작된 2010년 이후 판매된 차량이 교체주기인 3∼4년이 넘으면서 물량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수입차 업체들이 신차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량도 일정 비용을 내면 부품 보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내놓은 것도 수입 중고차 거래가 늘고 있는 원인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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