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첫돌을 넘기기 전에 부친이 대구로 이사하는 바람에 대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다. 1982년 경찰대에 입학했고 1986년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혁신기획단 팀장,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경찰청 수사국장·정보국장, 경북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 요직을 거쳤다. 특히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대통령 사회안전비서관 등을 지내면서 치안 관련 정부 정책을 직접 다룬 경험이 큰 자산이다.

지난해 8월 경찰대 2기로 1기를 제치고 역대 최연소(만 50세 3개월)로 경찰청장에 취임하면서 언론의 각광을 받았다. 1956년 김종원 치안국장이 만 33년 10개월로 취임한 바 있지만 워낙 정부 수립 초기라 예외 사례로 보고 통상 강신명 청장을 역대 최연소로 간주한다.

강 청장의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인데, 차기 검찰총장으로 유력시되는 김수남(56) 대검찰청 차장이 강 청장과 같은 청구고 출신이라 강 청장의 내년 국회의원 출마설이 계속 돌고 있다. 올해 12월로 임기가 종료되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임으로 김 대검 차장이 유력한 상황이고, 고교 동문 두 사람을 검찰과 경찰의 수장으로 임명하기 곤란하기 때문에 강 청장을 총선 출마로 돌린다는 시나리오다. 강 청장은 총선 출마설을 묻자 “제 소망은 청장에게 부여된 소임을 다하는 것이다”고 ‘원론적’으로 부인했다. ‘정말로 여의도로 진출할 생각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경찰총수가 국회의원을 하는 게 바람직한가라는 생각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의원직에 관심이 없다”고 딱 부러지게 잘랐다.

강 청장은 부인 송현정(47) 씨와 1녀 1남을 뒀다. 장녀(24)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한 뒤 다시 개방형 대학에 들어가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아들(22)은 1년 재수해서 현재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 3월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강 청장의 재산은 9억4134만 원으로 전년보다 3611만 원 늘었다. 본인과 모친 명의의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이 10억4760만 원으로 신고됐고, 건물임대보증금 등 채무가 2억5000만 원이 있었다.



△1964년 경남 합천 생 △대구동인초, 중앙중, 청구고 △경찰대, 연세대 법무대학원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수사국장·정보국장 △경북경찰청장 △대통령 사회안전비서관 △서울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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