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 예정… 관심 집중… 말리부·SM5 D 와 ‘4파전’국내 자동차시장의 70% 안팎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7월 나란히 신형 ‘쏘나타’ 및 ‘K5’ 1.7 디젤(사진) 모델을 출시키로 해 디젤 세단 전쟁의 2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4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신형 K5를 오는 7월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두 개의 얼굴, 7개의 심장’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신형 K5는 기본(모던) 모델에 스포티 모델을 추가해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도록 한 것은 물론 7가지 엔진 라인업을 동시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모델은 1.7 디젤 모델로 기아차가 중형 세단에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역시 오는 7월 1.7ℓ 디젤 엔진을 얹은 모델을 추가하고 디젤 세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디젤을 출시한 바 있으나 중형차에 디젤 엔진을 얹은 것은 2006년 NF쏘나타 디젤 이후 9년 만의 일이다. 그랜저 디젤은 올해 1∼3월 그랜저 전체 판매량의 18%를 차지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신형 쏘나타와 K5 디젤 모델이 출시될 경우 앞서 시판 중인 한국지엠의 쉐보레 ‘말리부 디젤’과 르노삼성의 ‘SM5 D’ 등과 함께 치열한 중형 디젤 세단 4파전이 진행될 전망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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