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요리는 ‘주꾸미두릅맑은탕’이다. 제철 식품인 두릅과 함께 먹으면 두릅의 독특한 향미뿐 아니라 피로해소와 더불어 사포닌 성분까지 더하여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주꾸미는 너무 익으면 질겨지므로 살짝 익었을 때 먹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요리는 주꾸미미나리죽이다. 주꾸미의 쫄깃한 식감과 바지락 육수의 담백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미나리 특유의 향이 더하여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에 활력을 돋워 준다. 한 그릇 뚝딱 먹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야외 활동을 통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로 긴장되었던 뇌 세포들에 좋은 영양소들이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자.
김형미 연세세브란스 영양팀장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식이요법과 약물로 철저히 조절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주꾸미두릅맑은탕
재료
주꾸미 4마리, 두릅 120g,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소금 약간, 밀가루 약간, 국물재료(무 100g, 양파 1/2개, 다시마(5×5㎝) 2장, 소금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물 8컵)
만드는 법
1. 무는 1×1×3㎝ 크기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썰며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2. 두릅은 딱딱한 밑동은 잘라 소금물에 살짝 데쳐 놓는다.
3. 냄비에 물, 양파, 무, 다시마를 넣고 5분 정도 끓인 후 다시마는 건져내고 20분 더 끓여준다.
4. 주꾸미는 머리를 뒤집어 먹물과 내장을 꺼내고 소금과 밀가루를 뿌려 주물러 닦아준다.
5. 끓은 육수에 주꾸미와 데친 두릅, 대파, 다진마늘1큰술을 넣고 다시 끓인 후 불을 끈다.
6.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다.
◇ 주꾸미미나리죽
재료
주꾸미 3마리, 바지락 1컵, 쌀 1컵, 미나리 5줄기, 소금 약간, 참기름 2큰술, 볶음참깨 1/2작은술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서 2시간 정도 불려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2. 주꾸미는 머리를 뒤집어 먹물과 내장을 꺼내고 소금과 밀가루를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준다.
3. 손질한 주꾸미를 잘게 자른다.
4. 미나리는 줄기만 송송 썰어준다.
5. 바지락으로 육수를 내고 바지락 살은 발라 놓는다.
6.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뿌리고 쌀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지면 바지락 육수를 부어 끓여준다.
7. 30분 정도 뭉근히 끓여 쌀알이 적당히 퍼지면 손질한 주꾸미와 바지락 살을 넣고 살짝 더 끓여준다.
8. 소금으로 간하고 마지막에 미나리와 참깨를 넣고 마무리한다.
메뉴감수 = 김형미 연세세브란스 영양팀장
셰프 = 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사진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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