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이 불펜 투구를 연기하는 등 재활 속도가 늦춰지고 있다.
 
LA 타임스 등은 7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통증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된 류현진이 이날 예정됐던 불펜 투구를 미뤘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불펜 투구에서 만족스러운 구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LA 타임스는 “지난 2일 불펜 투구 때 류현진의 직구는 시속 132∼134㎞에 그쳤다. 다저스 재활 파트가 원하던 것보다 1.6∼3.2㎞ 정도 낮은 구속”이라고 전하며 “예정대로라면 한 차례 더 불펜 피칭을 할 시점이지만, 2일 이후 공을 던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늦췄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그러나 “크게 걱정할 일이 생긴 건 아니다. 스프링캠프 때 잭 그레인키의 몸 상태를 걱정했지만 지금 잘 던지고 있지 않느냐”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류현진은 DL 등재 시기가 3월 28일로 소급적용돼 서류상으로는 이달 27일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다. 그러나 재활에 속도가 더디면 복귀 시점은 더 늦어질 수도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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