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8일 발간한 ‘2015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적공부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10만284㎢로 조사됐다. 윤중로 제방 안쪽을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은 2.9㎢인데 이를 감안하면 1년간 6배가 늘어난 셈이다. 10년 전인 2004년 국토 등록 면적이 9만9617㎢였던 점과 비교해 보면 10년 새 여의도 면적의 230배인 667㎢가 증가했다.
국토가 1년 사이 이렇게 넓어진 것은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만든 간척지 때문이다. 충남 당진의 석문국가산업단지(8.8㎢), 전남 여수의 국가산업단지(4.5㎢), 인천 경제자유구역 6, 8공구(3.5㎢)와 준설토 매립지(1.9㎢),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1.2㎢) 등이 새롭게 조성돼 국토 면적에 포함됐다.
소유 주체별로 보면 개인 소유 토지가 5만2186㎢(52%), 국·공유지가 3만2661㎢(33%), 법인·종교단체 등 단체 소유 토지가 1만5105㎢(15%)였다. 외국인 소유 토지는 124㎢(0.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 토지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30㎢)였고, 최근 중국인 등 외국인 투자가 많은 제주는 8㎢, 서울은 2.3㎢였다.
광역자치단체별 토지 면적을 보면 경북(1만9029㎢)이 가장 넓었고 강원(1만6826㎢), 전남(1만230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465㎢), 광주(501㎢), 대전(539㎢) 순으로 면적이 작았다. 지목별로는 대지와 공장용지는 106㎢, 도로 등 기반시설은 75㎢ 가 각각 증가했지만 농경지와 임야는 247㎢ 감소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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