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보다 18.5% 늘어 전체 노인 대비 비중 20% 전국의 독거노인이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국적으로 13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독거노인 인구가 감소한 지역은 전국에서 단 한 곳도 없었다.

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황인자(새누리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독거노인 인구 현황’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의 독거노인 수는 올해 기준으로 총 137만9066명으로, 4년 전인 2011년(112만4099명)에 비해 18.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0만39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8만1022명, 경북 13만1235명, 경남 12만394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독거 노인수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와 울산으로 각 1만8081명, 1만8810명이었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인천이 24.3%로 가장 높았고 △대전 23.7% △부산 21.1% △대구 20.7% △울산 20.7% 등의 순이었다. 독거노인 수가 가장 적은 제주는 증가율도 10.6%로 가장 낮았다.

전체 노인 인구 대비 독거노인 비율은 전체 노인수가 집계된 지난해 기준으로 2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로 가장 높았고 경북과 경남이 각 27%, 전북 26%, 충남과 충북이 각 24% 순이었다. 반대로 서울은 전체 노인 인구 대비 독거노인 비율이 15%로 16개 시·도 중 가장 낮았으며, 이어 경기(16%), 인천(17%), 울산(18%), 대전(19%) 등이 20% 미만이었다. 황 의원은 “노인 문제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의 책임으로만 떠밀어선 안 되고 사회적인 차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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