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 별관(부지면적 1088㎡)을 철거하고 시민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5월 초까지 정부 소유의 국세청 별관과 시 소유의 청와대 사랑채에 대한 재산 맞교환을 확정 짓고 이 같은 내용의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건물 철거에 들어간 뒤 설계공모·실시설계를 하반기까지 마치고 내년 초 관련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은 설계공모가 끝난 뒤 드러나겠지만 크게 지상부엔 건물 기둥이나 벽면 일부를 기념물로 남긴 역사문화 광장을, 지하엔 관련 사료(史料) 등을 전시한 역사전시 시설이나 공연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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