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2년 정조임금이 시행… 일반인·학생 200명 참여
조선 시대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실시했던 특별 과거시험인 도산별과(陶山別科)가 재현된다.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3일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 앞마당에서 도산별과를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험은 1792년 음력 3월 25일 정조 임금이 탕평정치의 하나로 영남 유생을 선발하기 위해 치른 과거시험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 시대 유학의 거장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올해는 일반인과 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며 시제(詩題)는 아사고인(我思古人·내가 고인을 생각하다)이다. 이 시제는 퇴계 선생이 자신의 70평생을 관조, 통찰하면서 직접 쓴 96자로 된 묘비명의 한 구절이다.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고전국역팀장은 “도산별과는 한시 동호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당시 참 선비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은 오는 13일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 앞마당에서 도산별과를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험은 1792년 음력 3월 25일 정조 임금이 탕평정치의 하나로 영남 유생을 선발하기 위해 치른 과거시험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 시대 유학의 거장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올해는 일반인과 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하며 시제(詩題)는 아사고인(我思古人·내가 고인을 생각하다)이다. 이 시제는 퇴계 선생이 자신의 70평생을 관조, 통찰하면서 직접 쓴 96자로 된 묘비명의 한 구절이다.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고전국역팀장은 “도산별과는 한시 동호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당시 참 선비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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