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학생과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헌혈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보건대는 14일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등에서 ‘제17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사랑 나눔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모두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학 측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헌혈 침대 30여 개를 배치, 릴레이형식으로 헌혈을 진행했다. 또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경품 추천, 네일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렸다. 대학 측은 이날 행사로 모은 헌혈증서는 소아암환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에서 헌혈행사를 개최해왔으며 지난해까지 1만40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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