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웰스파고챔피언십 1라운드… 날카로운 퍼팅 살아나 기대최경주(45)가 모처럼 상위권으로 출발하며 시즌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경주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단독선두에 오른 로버트 스트랩(27·미국)과는 3타 차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통산 PGA 8승을 거둔 최경주는 올 시즌 12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 10’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첫날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 3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15위가 시즌 최고 성적일 만큼 부진했지만 시즌 첫 ‘톱 10’을 넘어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최경주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만 5개를 골라냈다. 드라이버 샷의 평균 비거리는 265야드로 156명 중 꼴찌 수준이었고 그린 적중률도 55%에 그쳤다. 그러나 벙커에 두 차례 빠지고도 타수를 잃지 않았고, 홀당 1.6개의 날카로운 퍼팅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이 코스에서 1라운드 4언더파는 개인 최고 성적”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고 남은 라운드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는 17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힌 탓에 2언더파 70타에 그쳐 배상문(29), 재미교포 존 허(25)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김민휘(23)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123위, 박성준(29)은 6오버파 78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53위에 머물렀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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