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청원 市의회 통과… 병무청과 부지교환 숙제
서울 영등포구의 ‘70년 숙원’인 메낙골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구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지역 내 신길동 주민 6200여 명이 서울시의회에 냈던 시민공원 조성에 대한 청원이 6개월 만인 지난 4월 2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점차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구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40년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지정됐던 메낙골 근린공원 부지(5만7703㎡)는 현재 전체 면적의 20% 가량인 1만2196㎡만 실제 공원으로 조성된 상태다.
1960년 이후 해군본부(현 해군복지단)와 서울지방병무청 등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막혀 공원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구민들은 별다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전체 도시공원 면적이 10만6615㎢에 이르고 있지만 영등포구는 0.6%인 74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 영등포구의 1인당 공원 면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인 1.77㎡에 그치고 있다. 서초구(33.65㎡)나 노원구(23.32㎡), 중구(22.31㎡) 등에 비해 턱없이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공원조성과 관련, 관계기관인 정부와 서울시 간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1년 정부 소유 병무청 부지와 서울시 소유지 간 맞교환 뒤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결렬된 바 있다.
병무청 부지에 대해 일부를 공원해제 한 후 여기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나머지 부지에 대해선 시가 무상으로 넘겨받아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정부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지난해 말 지역 내 신길동 주민 6200여 명이 서울시의회에 냈던 시민공원 조성에 대한 청원이 6개월 만인 지난 4월 23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점차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구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40년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지정됐던 메낙골 근린공원 부지(5만7703㎡)는 현재 전체 면적의 20% 가량인 1만2196㎡만 실제 공원으로 조성된 상태다.
1960년 이후 해군본부(현 해군복지단)와 서울지방병무청 등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막혀 공원기능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구민들은 별다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전체 도시공원 면적이 10만6615㎢에 이르고 있지만 영등포구는 0.6%인 74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실제 영등포구의 1인당 공원 면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하위인 1.77㎡에 그치고 있다. 서초구(33.65㎡)나 노원구(23.32㎡), 중구(22.31㎡) 등에 비해 턱없이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공원조성과 관련, 관계기관인 정부와 서울시 간 논의는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1년 정부 소유 병무청 부지와 서울시 소유지 간 맞교환 뒤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결렬된 바 있다.
병무청 부지에 대해 일부를 공원해제 한 후 여기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나머지 부지에 대해선 시가 무상으로 넘겨받아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정부 반응은 아직 미지근하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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