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탕이나 과자, 버터 형태로 만들어진 ‘먹는 마리화나’가 불법 유통되면서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7일 보도했다. 마리화나 단속 요원들이 ‘피우는 마리화나’를 적발하는 데 치중하는 사이에 ‘먹는 마리화나’가 광범위하게 밀거래되고 있다는 것. 현재 미국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곳은 콜로라도와 워싱턴 등 2개 주뿐이다. 나머지 주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의료용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먹는 마리화나’는 1∼3시간 뒤에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처음으로 접하는 청소년 등이 효과를 빨리 얻으려고 많은 양을 빠르게 섭취할 우려가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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