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21언더로 7타차 완벽우승상금도 519만달러로 1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조던 스피스(22·미국)와 지미 워커(36·이상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매킬로이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매킬로이는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인 신예 패트릭 로저스(23·미국), 웨브 심프슨(30·미국)을 7타 차로 넉넉하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PGA투어 11승째. 우승 상금 127만8000달러를 보탠 매킬로이는 시즌 상금을 519만533달러로 늘렸고, 마스터스 챔피언 스피스(517만3819달러)에 2만여 달러 앞선 상금 랭킹 선두가 됐다.

매킬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캐딜락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어 3주 동안 2승을 수확했다. 매킬로이는 2010년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인연이 있다. 2010년 4라운드에서 62타를 치며 코스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코스 최저타수인 11언더파 61타를 적어내 기록을 경신했다.

매킬로이는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5번 홀(파5)과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공략하기가 까다로워 ‘그린 마일’이란 별칭이 붙은 16(파4)-17(파3)-18(파4)번 홀에서는 각각 버디-보기-파를 적어내며 통과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최경주(45)는 2타를 잃어 공동 28위(5언더파 283타)로 내려앉았고, 배상문(29)은 공동 58위(1언더파 287타)에 머물렀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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