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朴대통령 예방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일 한국을 방문, 22일까지 머무르며 2015 세계교육포럼(WEF)을 비롯한 여러 유엔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이번 방한 주요 목적은 1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WEF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반 총장은 개회식 개막연설을 한 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WEF는 교육분야에서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국제회의로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전문가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반 총장은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와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여하며 한국에 주재하는 유엔 기구 직원들과도 만난다. 이어 20일에는 서울디지털포럼,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서울포럼에 참석한 뒤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특별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1년 9개월여 만에 방한한 반 총장은 정부의 고위 인사들과도 만난다는 계획이다. 반 총장은 2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개발협력·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반 총장은 방한 기간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18∼19일 국빈 방한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별도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WEF 참석차 방한하는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19일 오전 윤병세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며, 윤 장관은 일본이 조선인 강제징용시설이 포함된 산업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데 대해 한국 측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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