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탈북 주민 보듬기… 北시장 거래 물품 등 소개 서울 동대문구가 ‘북한 장마당’을 열기로 하는 등 북한 이탈주민 보듬기에 나서 화제다.

구는 오는 29일 청량리역 광장에서 북한 이탈주민들의 실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그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북한 시장에서 거래되는 물품을 소개하는 ‘북한 장마당(시장) 재연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실제로 북한 장마당에서 판매되는 물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이야기를 전달하고, 꽃제비 재연극, 북한음식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구의 북한 이탈주민 보듬기는 오래전부터 시행돼오고 있다. 지난 2011년 말부터는 서울 시내 최초로 구 직원 및 민간단체들이 북한 이탈주민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희망의 1:1 결연사업’을 시행해오고 있으며,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 50여 건의 결연이 맺어졌을 정도로 개인·단체들의 관심이 높다.

또, 지난 2013년에는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북한 이탈주민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 체계적인 북한 이탈주민 지원책을 논의해오고 있기도 하다.

구는 그동안 북한 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융화되어 정착할 수 있도록 한겨레 한마음 운동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등을 추진해왔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단지 탐방,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김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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