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내달말 종료 예정
NFC · MST기술 함께 운용
송금기능도 구현 시장 확대
애플과 中시장서 격돌 예상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점차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조만간 종료됨에 따라 삼성페이가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페이가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간에 중국 결제 시장을 놓고 주도권 다툼도 벌어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 해외 시장에서 사용되는 ‘삼성월렛’이 종료될 예정이다. 삼성월렛은 여러 신용 카드사의 앱카드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사용자는 개별 카드사의 앱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하나 내려받을 필요 없이 삼성월렛에서 간단한 등록을 통해 앱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아직 국내 삼성월렛의 경우 폐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7월부터 국내에서 삼성페이가 시작되는 만큼 국내도 비슷한 시기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페이가 지금까지 삼성월렛이 담당하던 온라인 결제 기능까지 흡수, 삼성전자의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모바일 결제 = 삼성페이’가 된다는 의미다.
사실 지금까지 삼성월렛은 온라인 결제 중심이었다. 일부 앱 카드는 근거리통신(NFC) 기능을 지원,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었으나 NFC 단말기가 오프라인 가맹점에 설치된 경우가 드물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NFC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을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에, 삼성월렛이 담당하던 온라인 결제까지 통합한 삼성페이를 내놓으면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논의가 무성했던 송금 기능도 삼성페이에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MST는 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 결제기를 통해서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의 단말이 필요한 NFC와 달리 시장 확산에 유리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페이’ 전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 전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나서 맞붙은 형국이다.
실제 최근 이 부회장과 팀 쿡 CEO는 직접 중국을 찾아 정보기술(IT), 금융 업체 CEO들과 만나며 자사 결제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송금기능도 구현 시장 확대
애플과 中시장서 격돌 예상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점차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조만간 종료됨에 따라 삼성페이가 삼성전자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삼성페이가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간에 중국 결제 시장을 놓고 주도권 다툼도 벌어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 해외 시장에서 사용되는 ‘삼성월렛’이 종료될 예정이다. 삼성월렛은 여러 신용 카드사의 앱카드 플랫폼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다.
사용자는 개별 카드사의 앱카드 애플리케이션을 하나하나 내려받을 필요 없이 삼성월렛에서 간단한 등록을 통해 앱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아직 국내 삼성월렛의 경우 폐지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나, 7월부터 국내에서 삼성페이가 시작되는 만큼 국내도 비슷한 시기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페이가 지금까지 삼성월렛이 담당하던 온라인 결제 기능까지 흡수, 삼성전자의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모바일 결제 = 삼성페이’가 된다는 의미다.
사실 지금까지 삼성월렛은 온라인 결제 중심이었다. 일부 앱 카드는 근거리통신(NFC) 기능을 지원,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었으나 NFC 단말기가 오프라인 가맹점에 설치된 경우가 드물어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NFC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기술을 활용한 오프라인 결제에, 삼성월렛이 담당하던 온라인 결제까지 통합한 삼성페이를 내놓으면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논의가 무성했던 송금 기능도 삼성페이에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MST는 오프라인 신용카드 가맹점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 결제기를 통해서 결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별도의 단말이 필요한 NFC와 달리 시장 확산에 유리한 기술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세계 최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페이’ 전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 전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까지 직접 나서 맞붙은 형국이다.
실제 최근 이 부회장과 팀 쿡 CEO는 직접 중국을 찾아 정보기술(IT), 금융 업체 CEO들과 만나며 자사 결제 서비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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