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대진 상대가 확정됐다. 대표팀은 본선 조별리그 A조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비롯해, 체코, 스위스와 맞붙는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18일(한국시간) 2015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톱 디비전(1부 리그) 대회 종료에 맞춰 2015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대진표가 결정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1위가 된 캐나다를 비롯해 체코(6위), 스위스(7위)가 주최국 자격으로 출전하는 한국(23위)과 함께 A조로 편성됐다. 세계 2위 러시아는 미국(5위), 슬로바키아(8위) 등과 함께 B조에 들어갔다. 3위 스웨덴은 핀란드(4위) 등과 함께 C조다. B조의 남은 한 자리와 C조의 두 자리의 주인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9월까지 3단계 예선을 거쳐 가려진다.
 
캐나다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0전 전승으로 우승한 명실상부한 최강자다. 체코도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과 2010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맛본 강호. 스위스는 ‘빅 6(캐나다, 미국, 스웨덴, 러시아, 체코, 핀란드)’를 위협하는 신흥 강호다.
 
한국은 이날 30명의 예비 대표팀을 소집, 15명씩 2그룹으로 나눠 9주간의 훈련에 들어갔다. 아이스하키에 특화된 체력 단련법을 전수해줄 미국 스포츠 전문 트레이닝 업체 EXOS의 트레이너 2명은 지난주 입국했다. 지난주 체코에서 열린 2015년 IIHF 연차총회에 참석했던 백 감독은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7월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내년 4월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리는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 리그)에서 슬로베니아(14위), 오스트리아(16위), 이탈리아(18위), 일본(20위), 폴란드(22위)와 맞붙는다. 역시 세계 23위인 여자 대표팀은 내년 4월 슬로베니아 블레드에서 열리는 2016 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 리그) 대회에서 북한(27위), 영국(21위), 폴란드(22위), 슬로베니아(24위), 크로아티아(25위)와 격돌한다.

김성훈 기자 tarant@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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