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갖춰 여가생활 지원
올해 일자리도 5만개 제공
종묘·탑골공원 주변 정비
서울시가 2018년까지 독거노인 1000명에게 원룸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저소득 노인 자립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9일 일자리와 주택, 문화·여가 등 저소득 노인들이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효자손 서울정책을 발표했다.
한국도 2018년이면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년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서울거주 독거노인은 2011년 12만1000명에서 2012년 23만8000명, 2013년 25만3000명 등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본인 소유 집(24%)보다는 월세(31%)나 전세(24%) 집을 구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18년까지 독거노인 밀집지역에 이른바 원룸형 안심공동주택 1000가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부터 200가구가 지원된다. 개인적인 공간을 보장하면서도 사랑방을 갖춰 노인들이 여가프로그램을 즐기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독거노인 돌봄지원센터의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나 자살예방 효과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와 함께 주로 저임금 단순작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 지원도 확대한다. 지하철 택배와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 일자리 6184개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시험감독관 등 공공일자리 4만4796개 등 총 5만여 개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6500개 늘어난 규모다.
시는 또 노인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노인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실버 영화관·뷰티살롱·벼룩장터 등을 중심으로 실버경제 상권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탑골공원 주변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가로등과 보안등도 교체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지원에 나서 고령사회에 적절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올해 일자리도 5만개 제공
종묘·탑골공원 주변 정비
서울시가 2018년까지 독거노인 1000명에게 원룸형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저소득 노인 자립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9일 일자리와 주택, 문화·여가 등 저소득 노인들이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부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효자손 서울정책을 발표했다.
한국도 2018년이면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에 달하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년 독거노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서울거주 독거노인은 2011년 12만1000명에서 2012년 23만8000명, 2013년 25만3000명 등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본인 소유 집(24%)보다는 월세(31%)나 전세(24%) 집을 구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18년까지 독거노인 밀집지역에 이른바 원룸형 안심공동주택 1000가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부터 200가구가 지원된다. 개인적인 공간을 보장하면서도 사랑방을 갖춰 노인들이 여가프로그램을 즐기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독거노인 돌봄지원센터의 안부확인 서비스를 통해 고독사나 자살예방 효과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와 함께 주로 저임금 단순작업에 종사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 지원도 확대한다. 지하철 택배와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 일자리 6184개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시험감독관 등 공공일자리 4만4796개 등 총 5만여 개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6500개 늘어난 규모다.
시는 또 노인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노인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실버 영화관·뷰티살롱·벼룩장터 등을 중심으로 실버경제 상권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탑골공원 주변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가로등과 보안등도 교체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복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지원에 나서 고령사회에 적절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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