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경찰이 6000유로(약 770만 원)에 신장 한쪽을 팔 것을 아프리카 모로코 이주자에게 협박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

18일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모로코인이 장기 적출을 위한 임상 테스트 도중 마음을 바꿔 장기를 팔지 않겠다고 말하자 용의자들은 그를 납치한 뒤 그대로 진행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신장을 사려는 사람은 범죄 갱단의 보스로 아들이 신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국립 장기이식 기관이 이에 관한 의심스러운 정황을 경찰에 통보, 체포가 이뤄질 수 있었다.

김리안 기자 knra@munhwa.com, 연합뉴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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