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알몸으로 별다른 도구도 없이 아파트 5개 층의 베란다 쪽 창틀에 매달려 수직으로 내려가는 신기(神技)(?)를 보인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9일 주거침입혐의로 A(2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자신이 사는 부산 북구 모 아파트 8층에서 베란다 작은방 쪽 창문을 통해 7층으로 침입했다가 자고 있던 주민에게 들키자 벽면을 타고 3층으로 도주했다. A 씨는 이어 3층에서도 작은 방 창문을 통해 침입했으나 주민이 놀라 고함을 지르자 거실을 가로질러 현관문을 열고 아파트 계단을 통해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3층의 족적, 핏자국 등을 감식해 8층 자신의 집에서 알몸에 흙발로 자고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A 씨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런 도구도 없이 술에 취한 채 5개 층을 내려간 기술이 그저 신기할 뿐”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부산 북부경찰서는 19일 주거침입혐의로 A(2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자신이 사는 부산 북구 모 아파트 8층에서 베란다 작은방 쪽 창문을 통해 7층으로 침입했다가 자고 있던 주민에게 들키자 벽면을 타고 3층으로 도주했다. A 씨는 이어 3층에서도 작은 방 창문을 통해 침입했으나 주민이 놀라 고함을 지르자 거실을 가로질러 현관문을 열고 아파트 계단을 통해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3층의 족적, 핏자국 등을 감식해 8층 자신의 집에서 알몸에 흙발로 자고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A 씨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런 도구도 없이 술에 취한 채 5개 층을 내려간 기술이 그저 신기할 뿐”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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