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강원 평창군 대화면 개수1리에서 만난 윤덕영(사진) 마을 이장은 하나감정평가법인과의 지난 10년간 1사1촌 교류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이장은 “2006년 즈음 평창에 수해가 크게 한 번 난 적이 있었다”면서 “당시 계곡이 범람해 마을도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소식을 듣고 하나감정평가법인 직원들이 관광차를 빌려 한걸음에 달려왔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물 때문에 차가 마을에 들어올 수가 없었다”면서 “직원들이 라면 박스를 짊어지고 산을 넘어 마을로 들어왔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동안 결연을 맺고 서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많지만, 어려운 순간에도 잊지 않고 마을을 찾아줬던 직원들의 모습은 더더욱 잊지 못한다고 강조하며 연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의 관계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수1리 마을은 펜션 단지가 됐다. 옥수수, 곰취 나물 등 밭농사를 짓는 가구보다도 이제는 펜션사업을 하는 가구가 더 많을 정도다.
그는 “개수리가 금당계곡 입구에 있다”면서 “금당계곡은 금당산을 끼고 도는 계곡으로 봉평면과 대화면에 걸쳐있으며, 계곡의 유속이 빨라 래프팅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기도 한 평창군 대화면은 가을이 오면 하얀 물결을 이루는 메밀꽃 장관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도 많다.
윤 이장은 “주민들의 소득이 농작물 판매와 펜션 사업에 달려 있다 보니, 하나감정평가법인 직원들이 이런 데 신경을 써주면 고맙겠다”면서 “농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여름이나 겨울 휴가 때 마을을 찾아 며칠씩 머물다 가면 더 바랄 나위 없이 좋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평창 =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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