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트위터 열고 첫 글 순식간에 팔로어 130만명 “정말이에요. 버락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세계에 입문했다. 계정 주소는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영어 약자를 딴 ‘@POTUS’이다.
18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에 첫 글을 올렸다. 글은 “안녕하세요. 트위터! 버락입니다. 정말이에요. 6년 만에 그들이 마침내 내게 계정을 줬답니다”라는 17단어로 이뤄진 문장이었다.
그는 백악관 공식 계정이 있지만 개인 계정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 지지 정치단체 ‘행동을 위한 조직(OFA)’이 @BarackObama 주소로 계정을 운용하고 있으나 개인 계정은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의 팔로어는 이날 오후 8시 15분 현재 131만3576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 대문에 지난 3월 7일 참석했던 셀마-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식 사진을 올렸다. 흑인 투표권 차별 철폐의 계기가 됐던 셀마-몽고메리 행진을 재현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의 손을 잡고 행렬을 이끌었다.
이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의미심장한 농담성 인사를 오바마 대통령과 주고받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환영. 질문 하나. 그 사용자 이름은 대통령이 계속 쓰나요”라고 물었고, 오바마 대통령은 “좋은 질문. 그 집(백악관)과 함께 인도합니다”라고 답했다.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jklee@munhwa.com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 세계에 입문했다. 계정 주소는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영어 약자를 딴 ‘@POTUS’이다.
18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에 첫 글을 올렸다. 글은 “안녕하세요. 트위터! 버락입니다. 정말이에요. 6년 만에 그들이 마침내 내게 계정을 줬답니다”라는 17단어로 이뤄진 문장이었다.
그는 백악관 공식 계정이 있지만 개인 계정을 만들기는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 지지 정치단체 ‘행동을 위한 조직(OFA)’이 @BarackObama 주소로 계정을 운용하고 있으나 개인 계정은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의 팔로어는 이날 오후 8시 15분 현재 131만3576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 대문에 지난 3월 7일 참석했던 셀마-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식 사진을 올렸다. 흑인 투표권 차별 철폐의 계기가 됐던 셀마-몽고메리 행진을 재현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의 손을 잡고 행렬을 이끌었다.
이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의미심장한 농담성 인사를 오바마 대통령과 주고받았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환영. 질문 하나. 그 사용자 이름은 대통령이 계속 쓰나요”라고 물었고, 오바마 대통령은 “좋은 질문. 그 집(백악관)과 함께 인도합니다”라고 답했다.
워싱턴 = 이제교 특파원 jk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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