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9·세계랭킹 69위)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2802만 유로) 단식 예선에서 톱 시드를 받았다.
 
19일(한국시간) 발표된 대진표에 따르면 정현은 1회전에서 재러드 도널드슨(169위·미국)과 맞붙는다. 정현과 동갑인 도널드슨은 올해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현이 1회전에서 승리하면 기도 안드레오치(182위·아르헨티나)-람쿠마르 라마나탄(247위·인도)의 승자와 2회전에서 격돌한다. 예선에서 3연승을 하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8년 8월 이형택(US오픈) 이후 한 번도 없었다.
 
세계랭킹 69위인 정현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윔블던에는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오픈은 정현이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기 전인 4월 초 순위를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예선을 치르게 됐다. 예선은 19일 밤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시작된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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