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올란도 등 5개 차종 시행… 현금 구입땐 최대 200만원 할인
내수시장 수성을 위한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열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무이자 할부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 마케팅에 나서 주목된다.
한국지엠은 지난 4월 쉐보레 스파크와 캡티바에 한정했던 무이자 할부프로그램을 5월부터 크루즈와 말리부, 올란도 등 5개 차종으로 확대 시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처럼 여러 차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무이자 할부프로그램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한국지엠은 또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제공된 ‘선수금 없는 전액 무이자 및 마이너스 할부프로그램’을 연장 진행하고 1.9% 이자율로 최대 60개월간 할부 가능한 장기 할부프로그램을 새롭게 적용하기도 했다.
4월 각각 722대와 597대가 팔린 다마스와 라보 등 효자 차종에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지엠은 다마스와 라보 구입 후 1년간 매달 1만 원의 할부원금만 상환하면 2년째부터는 잔여 차량 비용에 대한 원리금을 최대 36개월까지 분할해 납부할 수 있는 ‘자신만만 할부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 지원금 마련을 위한 현금 할인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5월 중 한국지엠 차량을 현금 구입하는 고객은 캡티바 어드벤처의 경우 200만 원, 알페온 180만 원, 말리부 140만 원, 올란도·크루즈·스파크 120만 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100만 원 정도의 할인을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의 혜택이라는 게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이 밖에 한국지엠은 5월 한 달간 더케이교직원나라와 업무제휴를 맺고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 제도를 적용하면 말리부·알페온·캡티바 3개 차종은 30만 원, 그 외 차종은 최대 2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레저용차량(RV) 구매 고객에게 그늘막 텐트를 특별 선물로 제공하는 등 가정의 달과 야외활동 시즌이라는 특성에 맞춰 판매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