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 이벤트서 타짜실력 발휘

NBA 구단주 큐반 “다 털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사진)가 ‘포커황제’가 됐다. 비록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한 이벤트였지만 우즈는 포커페이스로 ‘타짜’다운 기량을 뽐냈다.

USA투데이는 20일 “최근 골프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즈가 포커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주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타이거 잼’ 이벤트 포커 매치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마크 큐반(미국)과 맞붙어 KO승을 거뒀다. 타이거 잼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해마다 이맘때 주최하는 자선기금 모금 행사다. 골프, 포커 매치, 콘서트, 파티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재단 기금을 마련하고 불우한 어린이 등을 돕고 있다.

우즈는 포커 매치에서 숨겨둔 실력을 발휘하며 ‘거액’을 챙겼다. 큐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완전히 빈털터리가 됐다. 바로 이 사람(우즈) 때문”이라며 “우즈가 포커판을 휩쓸었다. 아마 30억 달러(약 3조 원) 정도는 모았을 것”이라고 우즈의 실력을 치켜세웠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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