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첨단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20일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3개 사업본부 체제를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전지 3개 사업본부와 1개의 사업부문(재료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본부별 책임경영 체제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기초소재사업본부는 ‘선도 제품 개발 및 제품 구조 고도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 Engineering Plastics), SAP(고흡수성 수지, Super Absorbent Polymer), SSBR(고기능성 합성고무, 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등 기술기반 사업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제품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에 쓰이는 EP는 연평균 6%대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재 EP 내 30%인 매출 비중을 2018년까지 5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는 편광판, 3D FPR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 수익성을 강화키로 했다. 세계 1위의 편광판 사업에서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집중하여 공략할 방침이다. 전지사업본부는 리튬 2차 전지 분야 세계 일등 달성에 나서고 재료사업부문은 기존 디스플레이(OLED 물질 등) 및 전지재료(양극재 등) 사업의 조기 육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 같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LG화학은 연간 R&D 투자 금액을 올해 6000억 원에서 2018년까지 9000억 원 수준으로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인력도 현재 3100명에서 2018년까지 4100명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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