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근로복지공단 과장“울산혁신도시 덕분에 주말부부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원석(42·사진) 근로복지공단 노사협력부 과장은 최근 울산 혁신도시에서의 직장생활이 그 어느 때보다 즐겁다며 싱글 벙글이다. 2014년 3월 공단 본부를 따라 울산으로 내려오면서 3년이 넘는 주말부부생활을 끝냈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근로복지공단 본부가 서울에 있을 당시 강릉에 살고 있던 가족들과 경제적 비용 때문에 살림을 합치지도 못하고 주말마다 강릉으로 내려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는데, 공단과 함께 울산 혁신도시로 이주를 오면서 아예 집값이 상대적으로 싼 울산에 아파트를 구해 가족들과 살림을 합쳤다”며 “지금은 매일같이 아내와 두 자녀를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당초 우려했던 걱정도 사라졌다. 그는 “처음 울산에 올 때는 대기오염 등의 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로 와 보니 울산혁신도시가 울산 시가지가 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공기도 맑고 좋다”며 “지금까지 근무한 지역 중 가장 일하기 좋은 지역 같다”고 덧붙였다.

이 과장은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도 처음에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울산혁신도시에 가면 어떻게 살까’라고 걱정하다, 지금은 교통체증이 없고 인근에 영남알프스와 경주 등 관광시설이 많은 울산이 참 살기 좋은 도시구나’라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울산혁신도시는 우리 가족에게 행복한 삶을 안겨준 최고의 매개체로 더없이 소중한 도시가 되었다”며 “하지만 혁신도시 내 대중교통 부족 등 불편한 교통환경은 하루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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