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SDV6 보그 SE’… 동력 성능·연료 효율성 높여랜드로버가 프리미엄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처음으로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어 연비를 대폭 끌어올린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세계 최초 프리미엄 디젤 하이브리드 SUV인 ‘레인지로버 SDV6 하이브리드 보그 SE’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6 하이브리드 HSE 다이나믹’을 국내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통적인 레인지로버의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대폭 접목시켰다는 평가다.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은 공통적으로 3.0ℓ 디젤 엔진과 35㎾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동력성능과 연료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먼저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m으로 상위모델인 4.4ℓ V8 터보 디젤 엔진에 버금가는 힘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연비가 크게 향상돼 레인지로버 및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가 각각 ℓ당 10.6㎞와 ℓ당 10.9㎞에 달한다.

100% 알루미늄 차체에 다양한 주행모드를 적용해 주행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달리는 능력도 끌어올렸다. 순수 전기모터로만 달리는 전기차(EV)모드는 효율적이면서도 소음이 없는 주행이 가능하고, 스포츠 모드는 역동적인 주행과 함께 배터리 충전에 활용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제로백 시간은 레인지로버 스포츠 기준 기존 모델보다 0.5초 단축된 6.7초에 불과하다. 이 밖에 오프로드 성능을 결정짓는 랜드로버의 도강 능력과 최저 지상고, 접근각, 이탈각 등의 성능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랜드로버 고유의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를 탑재해 오프로드에서도 최상의 주행 능력을 발휘하고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기능은 차체와 서스펜션(현가장치)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씩 측정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장치 등이 기본 적용되고,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에는 추가로 평행 및 직각 주차 보조 기능과 360도 주차거리 감지 기능이 장착됐다. 가격은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모델이 1억8760만 원, 레인지로버 스포츠 하이브리드가 1억5600만 원이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
김남석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