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도전 인생스토리KBS1 ‘그대가 꽃’ 오늘 방송

‘미래의 성공을 위해 오늘을 희생할 게 아니라 오늘 행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자신을 변화시킨 꿈을 전하는 ‘꿈 전도사’ 김수영(사진 가운데).

KBS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1TV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미운오리새끼, 날다!’를 통해 김수영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펼쳐낸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을 비관해 자살을 생각했고, 중학교에 들어가 ‘문제아’로 낙인 찍히며 가출해 방황하다 결국 학교를 자퇴했다. 하지만 그는 파지 줍는 일을 하는 어머니가 자신이 집에 돌아오길 바라며 매일 초를 켜놓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하기로 결심한다. 검정고시 합격 후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우연한 기회에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고, 대입 공부에 돌입해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등록금 마련에 고심한다. 그러던 중 지난 1999년 12월 17일 방송된 ‘도전! 골든벨’에 출연해 실업계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며 장학금을 받게 된 그는 대학 졸업 후 외국계 투자회사에 입사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

하지만 그에게 암 선고가 내려지고, 충격에 빠진 그는 ‘사람이 언제 죽을 지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83가지 버킷리스트를 쓰고, 도전에 나선다. 에베레스트에 오르기, 인도 발리우드 영화 출연하기, 부모님과 성지순례 하기 등을 하나하나 이룬 그는 현재 세계 곳곳을 다니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낸 후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가 22개국에서 만난 108가지 사랑에 대해 쓴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웅진지식하우스)가 지난 20일 출간됐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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