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28일 오후 2시 메이필드 호텔에서 국내외 항공전문가를 초청해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세미나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공역(비행 중인 항공기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간)분과장을 역임한 로버트 번스 대표를 비롯해 대한민국항공회 부총재 홍순길 교수, 국제항공변호사 요셉 윌러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9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또 고도제한 완화 추진위원 등 지역주민 200여 명도 세미나에 동참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특히 미국의 맥카렌, 대만의 송산공항 등 외국의 완화 사례도 논의될 예정인데, 이들 공항은 항행안전에 지장이 없을 경우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 권고사항에 따라 건축제한구역을 축소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항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해발 119m까지 고도가 완화돼도 비행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현행 57.86m의 두 배가 넘는 수치여서 눈길을 끌었다.
또 33만 명이 넘는 주민 서명과 용역결과를 묶어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법령개정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획일화된 잣대로 만들어진 낡은 기준 때문에 구민들이 감수해야 하는 재산상 손실이 천문학적 규모에 달한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강서구 발전의 선결조건인 고도제한 완화 시대를 한발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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