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970년 열악한 노동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다. 오빠의 분신 후 봉제공장 시다로 일하던 그는 어머니 이소선 여사와 함께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노동운동의 국제적 연대를 위해 영국에서 유학했고, 한국에 돌아와 참여성노동복지터를 설립하는 등 노동자 인권 신장에 힘썼다. 현재는 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9일 저자가 내놓은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다. 책은 이를 기념하듯 발행일을 29일로 맞췄다. 소공인은 노동 집약도가 높고 손기술 등 숙련 기술을 바탕으로 한 10인 이하의 소규모 제조업 혹은 그 종사자를 뜻하는 개념으로, 저자가 만들었다. 책에는 이런 소공인 9명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43년 경력 봉제장인 김도영 씨, 57년 경력 양복장인 김의곤 씨 등의 세계적 경쟁력과 장인정신을 보여줌으로써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소공인의 영향을 받는 산업 시장의 규모는 무려 39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자는 소상인에만 집중돼 있는 소상공인 지원책의 문제점을 짚고, 실질적인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공인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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