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발표… 생산 0.3%-설비투자 0.8% ↓
기업체감경기 넉달만에 하락
5월 업황BSI 75…전월비 5P↓
2013년 7월이후 최대폭 하락
내수는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부진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출 부진이 심화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체감 경기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1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으며, 광공업생산은 지난달에 비해 1.2% 줄었다.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다만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4.9% 늘었다. 4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한 것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소비가 급감한 데 따른 ‘기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다소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생산·투자 등이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수출 부진 때문이다. 올 4월 제조업 내수 출하는 전월대비 1.0% 증가했지만, 수출 출하는 1.9% 감소했다.
수출 부진은 기업의 체감 경기도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2015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5월 업황B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급락한 75를 기록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BSI는 1월 73에서 2월 74, 3월 77, 4월 80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와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수출이 감소세를 이어간 데다, 연휴로 영업 일수까지 줄어들면서 5월에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 폭은 2013년 7월(-7포인트)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내수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 감소가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해동·김석 기자 haedong@munhwa.com
5월 업황BSI 75…전월비 5P↓
2013년 7월이후 최대폭 하락
내수는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 부진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수출 부진이 심화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의 체감 경기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1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3% 감소했으며, 광공업생산은 지난달에 비해 1.2% 줄었다.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다만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6%, 전년동월대비 4.9% 늘었다. 4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4.9% 증가한 것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소비가 급감한 데 따른 ‘기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는 다소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생산·투자 등이 마이너스권에 머물러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수출 부진 때문이다. 올 4월 제조업 내수 출하는 전월대비 1.0% 증가했지만, 수출 출하는 1.9% 감소했다.
수출 부진은 기업의 체감 경기도 끌어내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2015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 5월 업황BSI는 전월대비 5포인트 급락한 75를 기록했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가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BSI는 1월 73에서 2월 74, 3월 77, 4월 80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와 원화가치 상승 등으로 수출이 감소세를 이어간 데다, 연휴로 영업 일수까지 줄어들면서 5월에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 폭은 2013년 7월(-7포인트)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것이다. 전백근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내수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 감소가 경기 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해동·김석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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