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센터’ 축구장 12개 규모
인터넷 사업 위한 환경 제공
글로벌 ICT 기업도 유치키로


LG유플러스가 오늘 8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라 한국을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진입을 서두르고 있어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8월 초 완공 예정인 ‘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는 대지 면적 1만7282㎡에 지하 3층 지상 7층 구조물로 완공 시 총면적 8만5547㎡로 축구장 12개 규모에 달한다. 서버가 자리하는 순수 공간인 전산상면 면적은 2만7768㎡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IDC는 기업들이 인터넷 사업을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버관리 및 전산관리 환경을 제공하는 인터넷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한다. 다양한 ICT 벤처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인터넷 강국의 기반이자 창조경제의 인프라이기도 하다.

LG유플러스는 평촌메가센터에 글로벌 ICT 기업을 유치, IDC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2위인 IDC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특히 평촌메가센터는 우수한 IDC의 평가 기준이 되는 요소인 온도 관리와 자연재해 대비 등 안정성에 초점을 맞췄다. 평촌메가센터는 기존의 IDC 구조와는 달리 건물 외부에서 외기가 유입돼 전산실 내부에서 더워진 공기가 건물 중앙부를 통해 배출되도록 해 바깥 공기를 이용한 냉방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와 같은 규모 7의 강진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진 설계도 적용됐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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