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명 홀인원… ‘톱10’ 진입
한국계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띈 하루였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 공동 3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25)은 홀인원에 힘입어 ‘톱10’에 진입했다.
제임스 한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제임스 한은 단독 선두 스티븐 보디치(32·호주)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제임스 한은 지난 2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PGA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제임스 한은 전반에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고, 후반에도 1타를 더 줄여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진명(25)은 이글과 홀인원을 낚는 등 잇따른 행운을 누리며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가 됐다. 이진명은 7번 홀(파5)에서 2번 만에 그린에 올린 뒤 7m 이글 퍼팅을 집어넣었고, 17번 홀(파3·198야드)에서 친 티샷이 그대로 홀로 들어가 홀인원을 작성했다. 이진명은 버디 2개를 더했지만 보기 3개가 나와 더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고향인 텍사스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22·미국)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69타, 공동 3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2013년 우승자 배상문(29)은 4오버파 74타를 쳐 130위권으로 밀렸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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