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호포를 터뜨렸다. 개인통산 399호.
이승엽은 1-1 동점 상황이었던 7회에 임정우의 높게 들어오는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한동안 홈런이 없던 이승엽은 지난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월 첫 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은 8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해 400홈런을 눈앞에 두게 됐다.
대기록을 앞두고 이승엽은 부담을 느끼는 듯 홈런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5월 이전 26경기에서는 홈런 7개를 때렸던 것에 비하면 장타력이 확연히 줄었다.
그러나 5월 들어 친 홈런은 단순히 대기록으로 가는 과정이 아닌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홈런이었다.
이날도 이승엽의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추가득점에 성공해 4-1 승리를 거뒀다. 22일 KIA전에서 2회 선취점을 뽑는 솔로포 역시 결승타였다.
경기 후 이승엽은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에서 마음 먹은 대로 타격이 안 나와 조급한 마음이 있었다. 400홈런 기록에 대한 부담감보다 타격감이 안 좋아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이번 타격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400홈런 기록에 대해선 “영광스런 대기록이지만 급하게 마음먹고 싶진 않다. 그랬다간 슬럼프가 올 수도 있다”며 경계했다.
이승엽은 오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이어지는 LG와의 경기에서 400홈런 금자탑 쌓기에 도전한다. 홈런을 치지 못할 경우 6월2일부터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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