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별 최고’ 선정 발표 8번 코비, 32번 매직 존슨‘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2·사진)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 구단주가 등번호별 NBA 역대 최고 선수 ‘2관왕’을 차지했다.

1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NBA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국프로풋볼(NFL),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의 공식 의류업체 ‘미첼 앤드 네스’는 이날 등번호별로 가장 뛰어났던 NBA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조던. ‘분신’과도 같은 23번은 물론 은퇴했다 복귀한 1995년에 잠시 달았던 45번에서도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45번은 조던이 농구를 떠나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때 달았던 번호다. 조던은 NBA 시카고 불스로 컴백했을 때 45번을 유지했지만 1994~1995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1차전에서 패한 뒤 23번으로 돌아갔다. ‘23번 조던’은 6차례 NBA 파이널(플레이오프 최종 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매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건 33번. 미첼 앤드 네스는 “래리 버드(은퇴)와 카림 압둘자바(은퇴)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오갔고, 성적 비교와 외부 의견수렴까지 거쳐 압둘자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버드와 압둘자바는 둘 다 N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대스타다.

이밖에 8번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11번 칼 말론(은퇴), 13번 윌트 체임벌린(사망), 32번 매직 존슨(은퇴), 36번은 샤킬 오닐(은퇴)에게 돌아갔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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