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시흥배곧 청약 순조

㈜한라는 경기 시흥에서 분양 중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아파트 1,2순위 청약 접수결과 2695가구 모집에 3450명이 청약해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용면적 133㎡ 형의 경우, 최고 경쟁률인 5.8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2700여 가구의 대단지인데다 청약통장과는 무관한 무순위 청약을 선호하는 지역임을 감안해 볼 때 예상보다 높은 청약경쟁률로 평가하고 있다.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교교가 조성되는 등 새로운 교육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배곧신도시에 공급되는 대표 단지에 대한 학부모 수요자들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단지 외부의 다양한 학교는 물론 단지 내에 대규모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명학원도 위치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톱으로 우수한 교육 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멘토링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는 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전용 69~133㎡ 총 269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약 90%를 차지한다. 또 분양가는 3.3㎡당 평균 890만 원대로 인근 인천 송도신도시의 신규분양 아파트 단지에 비해 3.3㎡당 300만 원 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단지 내 조경도 교육환경 개선을 주도할 신개념의 교육환경 창출이란 계획 하에 교육에 초점을 맞춰 조성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380m 녹지축을 중심으로 2500㎡ 잔디광장과 함께 4개의 조경테마(자주의 숲, 리더의 길, 다양의 터, 진취의 뜰)로 조성된다. 각 동별 주민 참여형 텃밭 및 전용쉼터가 제공된다.
　
단지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며 단지를 순환하는 총 길이 2.1km의 자전거 둘레길과, 1.4k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는 농장체험, 숲속 여행, 학교생활, 물놀이 공간 등 다양한 경험과 감성교육을 담은 테마 놀이공원으로 조성된다.
　
한라 분양 관계자는 “교육을 테마로 한 다양한 특화 설계와 교육 서비스 도입 등 많은 부분에서 기존 아파트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설들이 갖춰지는 것이 장점”이라며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 책상, 헬로라운지의 스터디룸, 별동으로 조성되는 스터디센터 등에 대한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대는 지난 4월 배곧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2차는 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오는 10∼12일 3일간 진행된다. 본보기집은 시흥시 서해안로 405번지(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에 있다. 1688-2600

김순환 기자 soon@